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일본 고노다로 사무실 '한국 지도'가 걸려있는 이유 (고노다로 누구? 발언 모음)

이슈&사고&뉴스

by .Blog 2020. 5. 20. 17:10

본문

반응형

일본 국방부장관에 해당하는 방위대신 고노 다로의 사무실에 

우리나라 지도가 걸려있어서 이를 두고 우익이 한반도를 노리고 있다는 증거 아니냐

노골적으로 사진 각도를 보이게 찍은것도 의도가 보인다.

 

(거기다가 욱일기까지 더해져) 많은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일본 국방부장관 고노다로 사무실에 '한국 지도'가 걸려있을까?

 

 

내 대답은

 

알게 뭐냐

신경쓰지 말자

무시 하자

 

 

일본에 있는 일개 장관의 사무실에 한국 지도 걸었을 뿐이다.

 

아니 한국 국기를 걸었을 '뿐'이라고? 전범국의 전범기 걸고 일본 지도도 아니고
우리나라 지도 걸었는데 그게 '뿐'이 될 수 있는거냐?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내가 그렇게 말한 이유는

 

 

너무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이라 그렇다.

 

어떤 의도를 갖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많은 에너지를 쏟게 되는 점이 안타깝고 아까워서 그렇다. 

 

모든 국민이 함께 대량의 정신적인 소모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한국 지도만 걸려있는 것이 아니라 사방에 주변국 지도가 걸려있다면,
북한에서 미사일을 날리고 있어서라면,
대한민국은 휴전 상태이기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라면,

이런저런 이유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근데 그런 이유 외에

 

식민통치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아직도 자기 땅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유사시 한국을 어떻게 해보려고,

정말 전쟁을 일으키려고,

 

등의 생각을 하며

 

모~든 국민이 이 한 사람에게지도 사진 한장에 에너지를 쏟을 필요가 있을까?

 

 

나는 이런 상상도 해본다.

 

만약

 

고노다로가 아주 악질이라 
살짝살짝 이런 행동을 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화내거나 반응하는것에

만족감을 느껴서 행동하는 거라면? 

우리가 이렇게 반응하는게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이였다면?

 

어느 우익관련 전문가는 이런 말을 한적있다.

일본의 삐뚤어진 넷우익들이 자국내 정치에 대한 무서운 관심과
한국에 무조건적인 공격을 하는 이유는

상대방(일본 정치와 일본 국민)을 컨트롤 하고 있다는
만족감을 느끼기 위해서라고 

 

이런 한국의 분위기는 아니나 다를까 아주 빠르게 일본에도 기사로 전해지고

한국인이 고노다로의 사무실 벽에 반도의 작전계획지도가 걸려있는 걸 보고 걱정하고 있어요ㅋ

한국인 "일본장관의 벽에 걸려있는 지도"

#한국인의 반응 #고노다로방위상

이딴 반응이 올라온다. 

 


무슨 의도 였건 조횟수를 노린 양국의 기사 만들기건

 

건강한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는 이런 국민적 분노는

가급적 피하고 그냥 무시하고 관심 안갖는 것이 그들이 바라는대로

되지 않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고노다로' 누구?

1963년생 57세

조지타운 대학교를 나와 영어도 할 줄 안다.

일본의 많은 정치인들이 그렇듯 고노다로도 집안이 정치인 집안에

할아버지, 아버지가 중의원 경력을 갖고 있다. 

 

아버지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고노 담화를 발표한

'고노 요헤이'의 아들이 '고노 다로'이다.

 

정치입문 초기에는 본인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 홈페이지도 있고

한국인 비서를 두고 한국어를 배우는 등 친한파, 지한파로 분류 되었다.

 

그러다가 이후 아베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 되며 외무 대신이 되었다.

한국 사람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외무대신 시절

 

일본 기업 지용공 배상 판결로 다른 이유를 들며 시행 했지만

사실상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가 있었고 이러한 대립의 중심에 있던 인물이다. 

 

고노다로 논란이 되었던 발언/행동 모음

▶ 2018년 10월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에 국제 실서에 대한 도전이라며 크게 반발

 

 2019년 주일한국대사를 일본 외무성으로 초치하여 무례하다고 호통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호통 이후 비공개로 회동이 바뀌고 이날 함께 저녁식사 했다고함)

 

고노다로 한국 기자들 카메라 보고 발언 논란

한국 기자들 상대로 카메라 기종을 물었는데

이 모습이 우리나라 불매 운동과 연관지어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고 지금도 

고노다로를 나타내는 모습 중 하나이다. 

 

사진기자들 카메라 기종 논란 관련 고노다로가 트위터에 밝힌 글

강경화 장관을 기다리는 동안 전날 밤 힘들게 함께 오른 일본인 기자와 잡담하고 있었던 것인데

안에 한국 기자도 섞여 있었던 것뿐.

기자들이 큰 카메라를 들고 올라 가느라 힘들었었고
원래 한국어 할 수 없으니까 (한국인 상대 질문도 아니였다)

누가 말하기 시작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바보 같은 말 그만하자.

 

위 해명이 진실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백번 양보해 의도도 없고 매번 우연이라고 해도

이 사람은 이런 이슈를 잘 만드는 사람이다.  또 앞으로 몇번이나 이런 일을 만들지 모른다.

언론은 언론대로 클릭장사를 위해 기사를 마구 양산한다.

 

이런걸로 하나하나 열받아해서 적어도 국민들의 힘을(스트레스 지수를 높여)

낭비하지 말자고 말하고 싶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