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로또 1등에 당첨 된 사람이 인증 겸 후기로 남긴 글입니다.
로또 1등에 당첨 될 것을 소망하며 1등 당첨금 수령 방법을 미리 알아두고
행동 요령 숙지해서 당첨 된 내 돈 찾으러 가는 계획을 세워보세요.
서울사람이든 지방사람이든 마찬가지
예상하겠지만 긴장 되서 운전을 잘 하지 못했다고 한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왠만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것을 추천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에서 내려서 5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이 농협 본점
택시를 타도 상관 없음
지하철 : 5호선 서대문역 5번 출구에서 광화문사거리 방향으로 걸어서 3분내외버스
주차안내 :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주변 공영주차장안내이화여고 앞 주차장주차요금 - 주차10분당 500원 (주차 1면 단위)할인혜택 - 경형승용차 50% 승용차요일제 참가차량 20% 할인서울 역사박물관 주차장주차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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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당첨금 수령방법에 본점이라 직장인과 비슷한 복장을 입으라는 글이 있었으나
대충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일반인이 많이 출입해서 그냥 편하게 입고 가도 된다.
당첨자는 세미 정장 입고 갔다가 분위기 보고 청바지와 티셔츠 입고 대기 했다고 합니다. 다른 당첨자도 다 편하게 입고 왔다고 하네요.
다른 수령방법 글을 찾다보면 직장인인척 정장 입고 서대문 경찰서로 택시타고 가라고 글이 있는데
그런식으로 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1. 1층 로비 데스크로 가서 직원에게 1등 당첨금 수령하러 왔다고 말한다.
2. 데스크 직원이 행운고객님 이렇게 부르며 어느 판매점인지 묻는다.
3. 확인하고 옆에 따로 있는 엘리베이터 타고 3층 올라가면 된다.
월요일은 로또 당첨자가 많이 찾아오는 날이라 대기 시간이 길다고 합니다.
오래 기다려야 하는 이유로 월요일을 피하라고 하네요.
만약 월요일에 수령하고 싶다면 (아마 저 같아도 불안함과 흥분을 가라 앉히고 싶어서 당장 가고 싶을것 같아요.)
아침에 본사 업무 시작시간에 맞춰서 일찍 가라.
당첨자는 월요일 오후에 갔는데 2시간 30분 대기 했다고 합니다.
대기하게 되면 어느정도 대기 해야 하는지 데스크 직원이 안내해 주는데 1층 카페에 가서 차분히 시간 보냈다고 하네요.
완전히 나갔다가 시간 맞춰 돌아오는 것은 비추 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대기 순서는 알고 있지만
시간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데스크 및 보안직원들이
파악 하고 있는 것도 순서만 알고 있기에 시간되었으니 타고 올라가시죠 이런 이야기 안해준다고 합니다.
대기 시간이 끝나고 3층에 가면 들어가게 되는 복권 사업팀 대기실이다.
지워진 서류는 대기하는 동안 읽어보라는건데 투자상품 관련이다.
1. 엘리베이터 타고 3층에서 내리면 앞에 있던 보안 직원이 방으로 안내 해준다
2. 앞의 순서 당첨자가 끝날때까지 대기하면 된다.
3. 대기가 끝나면 직원이 신분증과 1등 당첨 용지를 받아서 확인한다.
신분증을 잊지 말고 챙겨가고 용지 뒷면에도 이름 전화번호 미리 꼭 기재해두라고 합니다.
4. 당첨금은 골드통장 또는 vip통장이라고 불리는 농협의 가장 높은 통장으로 만들어준다.
30퍼센트의 금액을 제외한 금액을 입금해준다.
여기까지는 금방 끝난다.
추가로 mmf라고 흔히 아는 cma통장도 만들어준다.
이때 만드는 계좌들의 스마트뱅킹 등 이체금액 설정을 억 단위로 해두자
이건 내가 수령후 약 한달 반 지내면서 느낀건데 500이라는 이체단위도 커보였는데
아파트 계약하려는데 이체 한도가 작아서 지역 농협을 한번 더 찾아갔다고 합니다.
이체 한도 올린다고 하면서 억단위로 적었더니 "무슨 사업 하시나요? 하면서 상품권유 듣다가 나왔다고 합니다.
골드 통장에 되도록 당첨금을 놓고 사용할 것을 권유한다.
본점 담당직원의 충고였는데, 당신의 주거래 통장으로 거액이 옮겨질 경우에는 해당지점 직원이 상당히 높은 확률로 1등 당첨을 추측한다고 한다.
그래서 상품권유 전화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고,
자신의 동네에 있는 지점일 경우에는 이 루트를 통해서 1등이라는 소문이 날 수 있다고 한다.
이게 공갈인지 팩트인지는 모르지만 나는 믿고 안 옮겼다.
근데 이 부분은 은행의 이익과 맞물려 있어서
충고 일 수도 그냥 회사의 이익을 위한 충고 일수도 있네요.
고객의 정보로 상품권유 전화를 한번은 모를까 지속적으로 하는게 해당 은행에도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생각하고
몇억 돈 갖고 있는 사람이 예전 처럼 적은 것도 아닌데
로또 당첨금 수령받은 돈이라고 예측한다는 것도 좀 과도한 부분이 있네요.
본인이 필요에 의해서 돈을 옮겨야 하는데 이 충고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이 충고에 대한 판단은 본인이 해야 할 듯 합니다.
통장 개설 및 수령은 일찍 끝나지만
이후에 자금운용 전문 직원을 붙여서 상담을 해준다고 합니다.
이때부터는 영업의 영역인 것 같네요.
물론 갑자기 큰돈이 생기면 어떤식으로 관리를 해야 할지 당황스럽고
정보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니까 스스로가 어느정도 투자 및 운용에 관한 지식이 없다면
상담하는것을 추천한다고 하네요.
물론 그냥 나와도 무방해보인다고 합니다.
당첨금을 어떤식으로 사용하든 상관없지만
본인이 돈이게 이제 부터는 본인이 관리를 하면 된다.
1. 당신의 당첨금 액수와 실질적인 투자대비효율을 고려
2. 그들이 권유하는것이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다면 안해도 된다.
3. 그냥 가입하라는거 가입하지 말고, 차분히 설명듣고 실질적인 필요가 있는지 고려하길 바란다.
당첨자는 상담을 2시간 가까이 하면서 고민끝에 딱 하나의 상품을 가입했다고 한다.
내 경험상 아마도 보험 상품을 가입시키려 할것이다.
꼭 하려던 투자상품중 하나가 그들의 추천과 일치해서 가입
당첨금액이 적거나 당신이 확고하게 쓸곳이 있다거나(ex.빚청산)
미리 투자하려는 상품이 있다면 상품판매에 응하지 않아도 된다.
은행에 이런 큰 금액을 갖고 찾아오는 고객은 흔하지 않고 큰 돈을 유치 할 수 있는 큰 기회인 만큼
농협 측도 최고의 전문가 재주꾼을 배치 할 것으로 보이네요.
딱히 돈을 쓸곳이 없다거나 본인이 투자에 흥미가 있지만 사기를 당할까 무섭다거나 하시는 분들은
좋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지만 신중하게 선택해도 좋고 선택권은 본인에게 있음을 이야기 해주고 있네요.
다른 당첨금 수령글에 보면 티내지 말라고 하고 겁을 잔뜩 주는데
당첨자 글에 따르면 수령하러 가보니까 티는 난다고 한다. (티내지 말라고 하면 더 긴장해서 더 티날 것 같다..)
그곳 직원이나 출입하던 모든 사람 눈에 내가 로또 당첨금 수령하러 온게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걱정할 것 없다고 한다.
본점은 매주 매일 똑같은 1등 지겹게 보는 사람들이 근무한다.
농협 건너편은 경찰서가 있고 그곳 사거리의 삼각 교통섬마다 경찰이 버젓이 근무서고 있다.
수령 후 나올 때 들러붙는 사람은 없으니 자연스럽게 다시 지하철타러 들어가면 된다.
당장 나는 수령하고 한달 보름의 시간이 지났지만
그 어디에서 찾아오지도 않고 연락이 오지도 않는다.
당신의 친구와 지인에게 얘기해서 시기와 구걸을 받고 싶지 않다면 알리지 마라.
가족에게는... 정말 당신의 선택이다.
나는 집안에 빚이 있고 워낙 힘들어하는 부모님을 외면치 못하고 부모님께만 알렸다.
부모님께는 빚 청산과 어느정도의 여윳돈을 드리겠으나 그 이후는 내가 직접 관리하겠노라 확답을 받았다.
부모님 주변에서 의심할 경우에는 함께 생각한 변명을 얘기하시라 말씀드렸다.
개인적으로 본인은 1등 당첨을 그 외에 알릴 생각이 없다.
주변에게 말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고 한다.
술마셔서 충동적으로 얘기할 뻔 한 적이 수령전에 있었다.
당첨되고 수령까지 약간의 시간이 있었기에 몇번의 술자리를 가졌는데,
이 때 정말 수 없이 많이 자랑하고 싶다는 충동에 시달렸다.
당신이 입이 싼편이거나 과시욕이 있거나 스스로를 못 믿겠다면 한동안 술을 마시지 않길 바란다.
수령이후에는 그간의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거의 사라졌다.
로또1등됬다고 흥청망청하다 패가망신한 사례는 지금까지 수도 없이 많다.
당첨금 수령 후 한달 반이 지난 내 생활은 여전히 똑같은 직장 다니고 있다.
씀씀이가 헤퍼지지도 않았다.
이전보다 약간 충동구매 성향이 생기긴 했는데 아직은 내 스스로 느끼기에 허용범위 안에서 소비 한다.
하던데로 월급의 일부는 적금 및 펀드에 분산하고 있고 당첨금도 여기저기 알아보고 공부하며 나눠서 투자를 시작했다. 딱 내맘대로 쓰자고 5천만원만 남겨놨을 뿐이다.
이 포스팅이 당신에게 성지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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